오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져서 엄청 추워졌습니다. 낮에는 21도까지 올라가서 버틸만 했는데 퇴근하고 어두워지니 기온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서 1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뜨끈하고 얼큰한 오뚜기 마열라면 끓여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난 뒤 입안이 심심해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던 피코크 속이 꽉찬 씨앗가득 단팥호빵 한 봉지를 뜯어서 2개만 쪘습니다.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부드럽고 촉촉한 호빵 속에 달콤한 단팥 속과 해바라기씨, 땅콩분태, 호밖씨 등이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훅 떨어져서 엄청 추워져 버렸는데 부디 가을이 길게 이어져서 멋진 단풍도 즐기면서 선선하고 맑은 가을 하늘을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