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중 과식은? (2) |
L20
시나브로69
|
| 올해 들어 첫 에어컨 가동하면서 점검하고 청소도 했습니다. (2) |
L20
느낌하나
|
| 토요일 오후네요 (2) |
L20
아모스1
|
|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제공 7/12~18 주간 개봉 예정작 정보입니다. (3) |
L20
느낌하나
|
| 아침부터 강력한 햇살입니다 (6) |
L20
웅끼끼
|
| 넘치는 것은 모자란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9) |
M3
파노백작
|
| [응모 완료] 2026 상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첫번째 이벤트 스탬프를 모아라! (14) |
M11
검은바다
|
| 무척이나 더운 날이 되려나 봐요. (7) |
M1
까망여우
|
| 중국의 희생 정신 (14) |
M5
plc-wave
|
| 중국 학생들이 만든 전투기 모형 (14) |
M5
plc-wave
|
| 피싱 메일을 통해 유포 중인 Vidar 인포스틸러 (9) |
M5
plc-wave
|
| 습도 높고 맑은 날씨에 토요일이네요. (8) |
M4
관성
|
| 무더운 날씨입니다. (11) |
L20
벗꽃엔딩
|
| 토요일이라 마음 편하게 먹는 야식과 간식 (9) |
M6
하늘을담은와인
|
| 아프리카 SNS 주장... (13) |
M9
무한제리사랑
|
| 7월 10일 박스오피스 (10) |
M6
하늘을담은와인
|
| 참외가 도착했어요 (11) |
M2
아피홀릭
|
| 댓글로 FLEX! 창고 대방출 당첨자 나왔네요 (14) |
L20
웅끼끼
|
| 로또 열렸네요 (9) |
L20
웅끼끼
|
| 알리결제는 마스터 카드 결제보다 네이버페이가 더 저렴하네요 (23) |
L10
꿀베오
|
"너, 정말 많이 힘들겠다. 나도 그 느낌을 어느 정도 알 것 같아.
네가 그렇게 힘들어 하니까 나도 같이 힘든 것 같아."
이렇게 상대가 여러분과 함께 같은 느낌을 느낀다고 해주면,
참 고마운 친구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이런 동정의 마음을 자주 표현하는 경우
우리는 점점 그 진정성을 느끼기가 어려워집니다.
어느새 상대방이 표현하는 동정의 마음은 피상적으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우리의 깊은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얕은 느낌을 가지게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동정하는 친구의 위치와 우리의 위치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위치는 웅덩이 위 안전한 곳에 있고,
우리의 위치는 웅덩이 아래 비참한 현실에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안전한 웅덩이 위가 아니라, 우리가 처한 위험한 곳까지
스스로 내려와 준다면 세상에 둘도 없는 든든한 동반자를 얻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공감은 바로 이런 상호적인 연대감을 느끼는 과정입니다.
공감의 과정이 이렇게 상대방의 웅덩이로 천천히 내려가서
결국 감정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서는 일이라고 한다면,
너무 급하게 내려가서도 안 됩니다.
천천히 웅덩이 아래로 내려가되,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다면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가지뿐입니다.
결국 웅덩이 밑바닥에서 만난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바로 부둥켜안고 우는 일입니다.
웅덩이 바닥에 있는 구심력 감정과 온건한 감정을 공감할 때
뜨거운 치유의 눈물이 흐르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 권수영 저, <공감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