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주 주간 랭킹보다 10계단 상승해서 15위네요. (2) |
M4
관성
|
| 흐리고 선선한 날씨에 일요일이네요. (2) |
M4
관성
|
| 두 여배우의 아름다운 우정 (4) |
M2
파노백작
|
| 햇살이 ... (3) |
M1
까망여우
|
| [지나가는 타임] 지난주 랭킹. ~ (5) |
M1
까망여우
|
| 일교차가 크네요. (4) |
L20
벗꽃엔딩
|
| 5월 9일 박스오피스 (5) |
M6
하늘을담은와인
|
| 토요일 마무리 합니다 (2) |
M2
아피홀릭
|
| 알리 닭갈비 (9) |
L8
생밤브로큰
|
| 폐질환의 무서움 (5) |
M1
야거커티스
|
| 연예인들이 술집에서 걸리는 시비 수준 (6) |
M1
야거커티스
|
| 집더하기 드디어 문 닫나 보네요.jpg (10) |
L9
블러디와인
|
| 날씨 좋네요 (4) |
L18
웅끼끼
|
|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제공 5/10~16 주간 개봉 예정작 정보입니다. (6) |
L20
느낌하나
|
| 플레이x4 매번 참가하는데 (11) |
L7
god9
|
| 토요일 오후네요 (7) |
L20
아모스1
|
| cj더마켓 만우절 굿즈--당첨된거 받았네요 (13) |
L9
미필적고의
|
| 점심 먹고 캔커피 한잔 (12) |
M5
plc-wave
|
| 포인트 올이~~ㄴ (12) |
L14
까부수자
|
| 다나와 테크아레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 당첨! (16) |
L12
Ohhana
|
"너, 정말 많이 힘들겠다. 나도 그 느낌을 어느 정도 알 것 같아.
네가 그렇게 힘들어 하니까 나도 같이 힘든 것 같아."
이렇게 상대가 여러분과 함께 같은 느낌을 느낀다고 해주면,
참 고마운 친구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이런 동정의 마음을 자주 표현하는 경우
우리는 점점 그 진정성을 느끼기가 어려워집니다.
어느새 상대방이 표현하는 동정의 마음은 피상적으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우리의 깊은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얕은 느낌을 가지게도 합니다. 왜 그럴까요?
동정하는 친구의 위치와 우리의 위치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위치는 웅덩이 위 안전한 곳에 있고,
우리의 위치는 웅덩이 아래 비참한 현실에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안전한 웅덩이 위가 아니라, 우리가 처한 위험한 곳까지
스스로 내려와 준다면 세상에 둘도 없는 든든한 동반자를 얻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공감은 바로 이런 상호적인 연대감을 느끼는 과정입니다.
공감의 과정이 이렇게 상대방의 웅덩이로 천천히 내려가서
결국 감정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서는 일이라고 한다면,
너무 급하게 내려가서도 안 됩니다.
천천히 웅덩이 아래로 내려가되,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다면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가지뿐입니다.
결국 웅덩이 밑바닥에서 만난 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바로 부둥켜안고 우는 일입니다.
웅덩이 바닥에 있는 구심력 감정과 온건한 감정을 공감할 때
뜨거운 치유의 눈물이 흐르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 권수영 저, <공감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