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꿈을 꿨는데 돌아가신 어머님이 꿈에 나오셨습니다. 아버지 아침 차려드린 다음
평소 즐겨 읽으시던 성경책만 챙겨서 어머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산소로 가다가 빈손
으로 찾아뵙긴 그런 것 같아서 단팥빵과 소시지빵을 사서 가지고 갔습니다. 8월 31일 한
참 더울 때 벌초를 했었는데 바싹 자른 잔디가 많이 자라있었습니다. 가지고 간 물티슈와
물로 어머님 산소 와장비를 깨끗하게 닦아드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 큰어머니 비
석과 사촌 형님들 와장비도 깨끗하게 닦아드렸습니다. 몇 시간 정도 산소에 머물다 아버지
저녁을 차려드리기 위해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목도 마르고 더워서 메가커피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 왔습
니다. 밤과 저녁엔 춥지만 낮에는 24도까지 기온이 올라가서 긴 팔을 입고 갔더니 덥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