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르게 흘러서 올해도 이제 12월 한 달 뿐이 남지 않았네요.
아침 먹고 나서 주 중에 모아 놓은 빨래 거리들을 세탁기에 넣고 돌린 다음 창문을 활짝 열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했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을 대비해서 집안 이곳 저곳을 정비했는데 창문에 부착했던 오래된 뽁뽁이를 제거하고 새로 잘라서 붙였습니다. 창문 틈은 다이소에서 사온 스티로폼 재질 보온재를 끼워 넣어서 찬 바람이 창문 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모두 막았습니다. 장롱에서 커텐을 꺼내서 부착하고 보일러 온수 및 냉수 파이프를 감싸 놓은 보온재를 체크하고 오래돼서 삭아버린 부분은 보온재를 제거하고 다이소에서 새로 사온 보온재료 교체해서 부착하고 테이프를 감아서 고정 시켰습니다. 월동준비를 하다 보니 일요일 오전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점심 먹고 나서 오후에는 옆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빨갛게 물들지 못했던 단풍잎이 요 며칠 추워지면서 드디어 빨갛게 단풍이 들어 보기 좋았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