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초에 구입했다가 반품 처리했습니다.
처음 구입해서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좀 답답했습니다. 애플 에어팟과 번갈아 들어보면서 소리를 비교를 여러 번 해 보았죠. 에어팟의 음질보다는 중음이 답답하게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렴하게 구입했으니 이만하면 훌륭하다 하고 받아들이려고 했습니다.
그 직후에 화상회의가 있어서 마침 잘 되었다 생각하고는 회의를 하였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머리가 울리는 것 같은 게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잠깐 이러다 말겠지 생각하고 버텨보았지만 결국 30분만에 두 손 들고 유선 이어폰(애플 이어팟)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로 머리가 아픈 것은 사라졌지만 머리가 싸하고 멍한 것처럼 느껴지는 충격만큼은 서너 시간 이상 가더군요. 그러고 나니 겁이 나서 다시 T29를 써볼 생각조차 못하겠더랬습니다.
다음 날 정말 제품 때문인가 의심스러워서 두려운 마음을 꾹 누르고 다시 한 번 써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전날에는 둔감해서 못 느꼈던 불편한 느낌이 쓴 직후부터 들더군요. 분명 뇌에 영향을 미치는 전자기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 30초 정도 다시 써보고는 이 제품은 다시는 귀에 끼울 수 없겠다는 결론이 분명해져서 바로 다시 포장을 했습니다.
오늘 장시간 상담 끝에 반품 처리를 하였는데 왕복 배송비 5,000원을 차감한다고 합니다. 17,900원에 구입했는데 12,900원만 돌려준다고 메일을 받았습니다. 여러 모로 손해가 작지 않습니다. QCY 제품 리뷰 찾아본다고 구입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들였고, 구매 절차에도 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서 반품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결국 돈까지 5,000원 손해보았습니다.
저에게만 이런 일이 있었는지 다른 분에게도 같은 일이 생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 한 가지는 제게는 참기 어려운 머리 아픔이 왔다는 것입니다. 또 반품하면 5,000원이 날아간다는 것이고요. 참고하셔서 신중하게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QCY 제품은 못 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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