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붕어빵은 역시 겨울에 사 먹어야지 제맛이 나는 듯 싶네요.
요즘은 붕어빵은 물론 군고구마 파는 곳이 상당히 많이 사라졌지만
저희 동네는 오래 전 부터 포장마차에서 붕어빵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여기도 엄청난 물가 상승 으로 인해 올해는 2,000원에 3개를 팔고 있네요.
기본적인 검정색 비닐 봉지에 붕어빵을 담아 주네요.
6,000원 어치인 9개를 샀는데 집으로 걸어 오다 보니까 벌써 4개가 사라 졌네요.
여름에는 잘 안 팔려서 오래 구었는지 진한 색의 붕어빵이 종종 보이던데
붕어빵 시즌인 겨울이 되니까 기다렸다가 만들기가 무섭게 팔려 나가는지라
붕어빵을 틀에서 빨리 꺼내기에 딱딱함이 적고 색상이 확실히 흐려지긴 했네요.
(만들어서 쌓아 두었던 것은 식고 딱딱해져 여름에는 대부분 그냥 지나 치거든요.)
나름 팥이 많이 들어 있는 편 이라서 금방 구운 것을 먹으면 손을 멈추기가 힘들기에
또 1개가 사라져 버렸네요. 요즘은 하늘로 치솟는 물가 때문에 3개 2,000원(1개당
667원)도 저렴 한지라 겨울에는 간식으로 붕어빵을 자주 사 먹게 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