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느낌하나 입니다.
작년 2024년 한해가 저에게는 참 다사다난 했습니다. 작년 초 갑작스레 출장을 앞두고 새벽에 엄청난 통증으로 동네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아침에 전문의 선생님 출근하셔서 검사 후 급성담낭염 판정을 받아 소견서 들고 응급으로 다시 큰 병원으로 가서 바로 응급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수술을 위한 검사과정에서 혈소판 수치도 너무 높고, 뼈에서 이상징후가 보여서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로 가서 정밀검사 받아 보라는 소견을 받아 다시 소견서를 가지고 대학병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뼈스캔검사와 유전자검사, 골수검사 등을 했는데 만성 골수 증식 질환과 골수섬유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난치병이자 일종의 혈액 관련 질환이다보니 정기적으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관리를 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혈소판 수치를 안정화 시켜야 하는데 그게 아주 위험한 수치 근처까지가서 좀체로 잡히지 않아 작년 여름에 다나와를 탈퇴하기도 했습니다.
다나와를 비롯해 다른 활동들을 끊고 한동안 치료와 관리에만 집중을 했더니 최근의 검사에서 정상 수치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수치가 좀 잡혀서 올들어 다시 가입을 하였습니다. 뭐! 그냥 좀 활동을 줄이고 치료와 관리에 집중해도 되었겠지만 하다보면 자꾸 관심이 가게될 수 있어 한동안 아예 여러 활동들을 접고 업무 시간 외에는 대부분 치료와 관리에 집중을 했었네요.
앞으로 잘 관리해서 정상 수치로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평상 시 건강관리 잘 하셔서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조금씩 조금씩 관리하는 틈틈히 활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