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께서 아프시면서 혼자 게시게 두면 안될 거 같아서 저희 집으로 모신지가 몇년 되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명절이 되면 처가 가족들이 저희 집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도 설 연휴 첫 날인 오늘 둘째 조카가 밤에 외할머니 뵙고 인사드리고 간다고 다녀갔습니다.
조카가 와서 할머니랑 이야기도 하고 함께 좀 보내다 가니 그 시간동안 장모님께서 상당히 즐거우신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반갑고 고맙고 그러네요.
이 늦은 시간에 왔다가 다시 내려가려면 집에가면 12시가 다 될텐데 그렇게 시간내서 들러 할머니를 뵙고 가는 마음이 넘 고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