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늙은 아들도 어머니에겐 어린 자식입니다

IP
2025.01.26. 07:25:41
조회 수
511
24
댓글 수
14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늙은 아들도 어머니에겐 어린 자식입니다




한 요양병원에서 서예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서예가 뇌졸중과 치매를 앓는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뇌졸중이 심하신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본인의 이름과 몇 개의 단어를 겨우 쓰시는 정도입니다.

어느 날, 수업이 마쳐갈 즈음에 할아버지에게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할아버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 보이시는 할머님은
바로 할아버지의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를 본 할아버지의 얼굴에 환하게 웃음이 번졌습니다.
"어무이, 어무이요"를 말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꼭 아이와 같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더듬더듬 어머니의 얼굴을 만지고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랑하려는 듯 서예 실력을 뽐냈습니다.

느릿한 손으로 겨우 붓을 새 먹에 담그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붓글씨를 본 어머니의 두 눈에는 눈물이 고여 흘렀습니다.
삐뚤삐뚤했지만 정성스럽게 쓴 할아버지의 붓글씨에는
바로 어머니의 이름이 쓰여 있었습니다.

할머님은 웃음 반 울음 반으로 붓글씨를 가슴에 품었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바래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아들도
어머니에게는 여전히 어린 자식이었고,
가슴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겐 초등학생 아들도
결혼한 아들도
백발 노인이 된 아들도
여전히 염려되는 어린 자식일 뿐입니다.

뱃속에 품는 그 순간부터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 걱정뿐인 어머니...
그분의 사랑과 헌신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음을
잊지 마십시오.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최신 글 전체 둘러보기
1/1
아재들만 아는 유물급 물건들
2/10 전국 날씨
역시나 주말은 빠르게 지나가네요
경북대 1000원 학식
서경호 실종 선원들이 무사했으면 좋겠네요 (1)
대화를 한다는 것 (3)
교촌치킨 x 노티드 콜라보 츄러스 출시 (2)
아침엔뚜레주르 유자파이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 (2)
lg생활건강 코카콜라 품질 개선 발표 (6)
습도 높고 쌀쌀한 날씨에 월요일이네요. (4)
차가움이 흐르는 시간이네요. (5)
아침엔 많이 춥네요. (5)
전국 강풍 동반 강추위 감기 조심하세요. (7)
[다나와래플+] RTX 5080 1일차 응모완료 (8)
5080래플 열렸군요! (9)
대치동 "시대인재" 기숙학원비 3평에 월600 (7)
저녁을 늦게 먹었더니만........ (7)
과학 분야 세계 최상위 대학 (7)
[주간 랭킹] 24위 (11)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