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중학교 시절 다녔던 샛길을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중학교를 졸업한지는 12년 되었네요..
벌써 12년이나 지났습니다..
사실 12년이면 초중고 합 12년과 같은 시기를 보냈군요..
초중고생분들 이 있다면 초중고, 군대도 온전하게 다녀온 것은 아니고 중간에
우역곡절이 있었고 사회에 나와서도 우역곡절이 있었는데
뒤돌아 보면 한 줌과 같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제가 작년 한 해 내내 안좋은 선택과 관련된 생각을 줄 곧 했는데
매일 매일이 힘들었고 제자신과의 싸움이였는데
어떻게 한 줌과 같은 시간이 되어버리니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는 생각도 들긴 드는데
시간이 지나가면 좋은 시간도 있고 안좋은 시간들도 있죠
항상 좋은 시간과 사람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항상 안좋은 시간과 사람만이 있는 것
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고 다녀온 중학교 하굣길 그 길은 여전히 밭이 있고 건물들도 온전히 있는 것을 보니
사람들이 아직 까지는 사는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도 했는데
이러한 옛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좋지만, 이 공간도 몇년 지나면 없어질거란 생각이 드는 순간 사실 언젠가 사라질 거란
생각이 들면 이 공간도 몇 년 않남았다는 생각도 공존을 하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고 공간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변한 것들이 있으면 아직 남은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