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커피 물을 끓일 냄비는 아주 작아서 라면을 넣기 어렵네요.
커피를 타 마실 때 물을 끓이려고 작은 냄비를 샀다는 글을 올렸더니만
라면을 끓여 먹으면 좋겠다는 댓글과 냄비 두께가 얇아서 내용물이
탈 수도 있다는 댓글 등이 있던데 이 냄비는 생각보다 더 작네요.
맛있는 라면을 주로 먹고 있는데 동그란 면도 위에 넣을 수 없네요.
지름이 14cm 냄비지만 이건 바닥 기준이고, 위쪽 내경은 11.7cm 밖에
안 되는지라 사각 라면은 물론 원형 라면도 그대로 안 들어 가네요.
그리고, 물을 1컵 정도를 채워서,,,
냄비에 부으면 가스레인지에서 물을 끓일 수 있는데
(냄비에 담긴 물 무게 때문에 냄비가 쓰러지지 않네요.)
물을 끓이면 물이 거의 졸았을 때 아래 처럼 긴 손잡이 때문에 옆으로
쓰러지므로 냄비가 타기 전에 가스 불이 자동으로 바로 차단되네요.
일반 냄비나 삐삐 주전자는 옆으로 안 쓰러지기 때문에 물이 쫄아도
상당히 과열될 때까지 계속 가스 불이 나오므로 냄비가 타거든요.
(음악을 자주 듣는지라 시끄러운 삐삐 주전자도 태워 먹었던~)
그리고, 아주 작고 얇은 냄비라서 시간을 제어 보니 물 1컵은
3분이면 끓여 지네요. 그래서 거의 100% 물 끓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