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어머니를 친구와 같이 보내드린지 벌써 1년이 지나갔네요.
그래서 어제는 어머니께서 잠들고 계신 용인 평온의 숲 납골당에 인사드리러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그렇게 심하더니 어머니 찾아뵈러 가는 길은
공기도 좋고 기온도 많이 올라서 날씨까지 좋은 길이었던거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생전에 꽃을 좋아하셔서 꽃집에 들려서 2번째 사진처럼 화분 하나
놓고 올까해서 물어보니 별 의미 없으니 하지 말라는 꽃집 사장님 특이하더군요.
12일간 놓고 순서대로 뺀다고 별 의미 없다고 사지 말라고 하시길래 친구와 둘이
처음보는 스타일의 사장님이 다 있네 싶었네요. 보통 조금이라도 벌을려고 더 비싼
화분등을 추천할텐데 오히려 사지 말라고 하는 사장님은 처음봐서 신기했네요.
그래서 그냥 납골당 유리에 붙일 생화만 하나 사서 붙이고 인사드리고 왔네요.
친구 기분도 그렇고 해서 어제 오늘은 숙소에서 친구와 함께 하고 있네요.
비나 눈이 내린다고 하더니 기온이 많이 내려갔네요.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