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영상 0도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세게 불어서 추웠고 오후 들어서도 낮 최고 기온이 영상 8도에 그쳐서 추웠습니다. 집안 주 중에 못한 집안 청소하고 밀렸던 빨래 모아서 세탁기 돌리고 하다 보니 일요일 반나절이 금세 지나갔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 옷 단단히 챙겨 입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동네 한 바퀴 돌면서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동네 이곳 저곳을 걸어 다니다 골목 모퉁이 그늘 진 자투리 공간에 심어진 동백 나무 꽃이 예쁘게 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저는 동백 꽃은 겨울에만 피는 꽃인 줄 알고 있어서 3월 말에 펴 있는 동백꽃이 신기했습니다. 걸음을 잠시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서 몇 장 담아봤습니다. 봄인데 동백꽃이 왜 폈나 하고 네이버에서 동백을 검색해보니 동백꽃은 가을인 10월에 처음 피기 시작해서 다음 해 봄인 4월까지 계속해서 꽃을 피운다고 하네요. 그 동안 제가 관심이 없어서 동백꽃은 겨울에만 피는 줄 잘 못 알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