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느껴버린 3월의 저 길 위에서
4월로 가는 출발점에 서야 하는 길이 몇미터쯤 앞에...
아니면 몇 초의 시간이라는 걸...요.
어느 노래의 가사가 살포시 다가서네요.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산울림 <회상(回想)>
그 텅 빈 길 위에 그려져갈 수 놓아져 갈 봄의 시간들이....
쌀쌀하네요. 넋두리 같은 서글픈 고독함이 메아리를 남겼네요.
감기 조심하셔요. 차가움이 있으면 따사로움도 앞에 있겠죠.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