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우주로 향하는꿈

IP
2025.04.01. 13:12:35
조회 수
57
1
댓글 수
3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2016년 혹은 2017년 어느 한밤중, 나는 헬기를 타고 밤하늘을 날고 있었다. 하지만 헬기 안이 아니라, 길게 늘어진 와이어를 잡고 헬기 아래 매달린 상태였다. 주변을 살펴보니,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투기들이 쉴 새 없이 앞을 가로질러 날아가고 있었다. 나는 헬기 안에 있는 누나를 바라보며 "이렇게 해서는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어!"라고 외쳤다. 그리고는 와이어를 거꾸로 늘려 우주로 미끄러지듯 빠져나갔다. 마치 우주로 추락하듯이 점점 멀어져 갔다.


어느 순간 하늘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오래된 전통 건물이 있었다. 누각 같기도 하고 박물관 같기도 한 신비로운 장소였다.


그때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하느님은 보이지 않았다. 눈앞에는 먼지투성이의 박살 난 전시대가 놓여 있었다. 나는 울분을 토하며 "이미 다 도둑맞았어…"라며 슬퍼했다. 그러자 하느님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들이 가져간 것은 전부 가짜다."


순간, 부서진 잔해들이 눈앞에서 금궤로 변했다. 하느님은 그것을 내 손에 쥐여주며 말씀하셨다.


"잘 간직하여 대대로 가보로 전해라."


이 꿈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내 유튜브 채널 이름을 '취선각'이라고 짓게 되었다. '하늘의 누각'이라는 뜻을 담아, 꿈속에서 본 신비로운 건물과 그 의미를 새기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아직 연애도 못 했고 후손도 없다. 내 손에는 아무것도 없다. 가보로 물려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잘 생각해 보면, 어쩌면 이미 꿈에서 이루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이는 한국에서 달 탐사선을 보내는 과정과 닮아 있다. 우주선을 태양 방향으로 발사한 후 다시 달 궤도로 안착시키는 것처럼, 내 삶도 그런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메인 가자 도움말 보기
이 글을 메인으로!

내가 작성한 글을 더 많은 이와 공유하는 방법. 메인 가자!

작성자가 보유한 포인트와 다른 회원의 공감이 만났을 때 글을 메인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글 작성 중이나 작성 완료 후 '메인 가자' 영역에서 포인트를 등록해주세요.
그리고 그 글을 보신 다른 회원 분들은 공감을 꾹~ 클릭해주세요.


작성 후 120시간 내, 정해진 공감수가 충족된다면 메인에 노출!

도전! 이 글은 메인가자 도전 글입니다.
등록 포인트 별 공감 조건 수 (2018.10.04. 기준)
포인트 별 조건 표
등록 포인트 800P 400P 200P
필요 공감 수 2회 4회 6회
  • * 메인 가자로 등록된 글이 작성 후 120시간 내 공감 조건 수가 부합하면 DPG에 노출됩니다.
  • * 공감 조건 수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포인트를 등록하시면 약 1분 내외로 메인 가자 게시판에 노출됩니다.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최신 글 전체 둘러보기
4/1
4월 첫날은 가네요. 민들레 꽃 같이... (16)
미군은 왜 양쪽에 모두 부대마크를 착용하는이유 (6)
4월달이 됏네요 (7)
저녁에 쌀쌀하면 먹기 좋은 짬뽕 (9)
(스압) 한국에서 목격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새 (7)
윈도우 재설치 (15)
행복해지는법 (3)
벌써 4월이네요 (10)
7000원 짜리 구내식당인데 (11)
미세먼지 어제보다 안좋네요 (16)
요즘 메인보드 확장성 안좋네요 (15)
점심은 삼계탕 (9)
우주로 향하는꿈 (3)
아주 오랜만에 주유를.. (4)
인텔 보드소켓 핀 의외로 강하군요. (6)
무제한 룰렛 몇 번 돌리니 포인트가.. (14)
포인트 마켓 구입 완료입니다 (28)
저희 아버지께서 얼굴을 크게 다치셨어요. (2분기 전시회들 참관 무산..) ㅠㅠ (7)
포인트 마켓에서 JBL QUANTUM 100 (정품)을 구매 했네요 (35)
오늘 열린 포인트 마켓 상품들이 좀 남아있네요. (38)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