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식사 중에 20여년전쯤에 충치 치료하면서 금으로 때웠던 부분이 떨어져 나와서 치과를 다녀 왔습니다.
가서 엑스레이 찍고 검사해본 결과 이게 그냥 오래되어서 떨어져 빠진게 아니라 그 치아 안쪽으로 또 다시 충치가 먹어서 떨어져 나온거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크게 충치가 먹어서 그걸 다 갉아 내면 치아의 외곽쪽만 약간 남는 상태인데다 치료하다보니 안쪽에 크랙도 있어서 자칫하면 아예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 있는 상태더군요.
일단 가능하면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안하고 기존 치아를 살려 크라운을 씌워 보려고 하는데 충치 다 갉아 내고 신경 치료도 하고 지주를 박고 그 위에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거라 비용도 제법 들고 기간도 좀 걸릴거 같으네요.
오늘 말고 앞으로도 한 3차례 정도 더 가야 하는가 봅니다.
치아가 지금 외부 조금만 남겨진 상태에 크랙도 있어서 자칫 충격으로 깨지지 않게 그쪽으로 음식 씹지도 말고, 여러모로 조심을 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잘 치료되어서 임플란트 안하고 그냥 크라운 씌우는 치료로 잘 되었으면 싶네요.
아! 비용 좀 나가고 한동안 여기에 시간을 제법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네요.
통증이 심할 수 있다고 진통제 처방해 주시면서 잘 챙겨 먹고 너무 심하면 병원으로 찾아 오라고 하시는데 통증이 심하지 않았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