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마눌님과 큰 아이가 오래동안 사용하던 노트북이 워낙 오래되기도 하고 올 10월 14일이면 더 이상 윈도우 10 기술지원이 안되고 종료되는데 이 친구들이 공식적으로는 윈도우 11 업글이 지원되지 않는 모델이어서 겸사 겸사 갤럭시 북 5 프로와 북 4 프로 14인치 1대씩을 장만해 교체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오디세이 게이밍 노트북 NT800G5M-X58S 1대와 노트북 펜 에디션  NT930QAA-K28 2대를 윈도우 10 최신 버전으로 윈도우 복구를 통해 완전 초기화 해 두었었습니다.

이걸 중고로 처분 가능하면 하고 아니면 어떻게 할지 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마침 친척 아이가 초2인데 컴이 없다고 해서 삼성이 초기에 잠시 게이밍 노트북을 타겟팅해서 내놓다 접어버린 오디세이 게이밍 노트북 중에 한 모델인 인텔의 7세대 Core i 시리즈 i5-7300HQ와 8GB 메모리가 탑재되고, SSD+HDD라 저장 장치 용량도 좀 되고, 외장 그래픽인 GTX 1050이 탑재된 NT800G5M-X58S를 윈도우 11 우회 업글로 업글하고

손을 좀 보았습니다.

구형이긴해도 이 정도면 그래도 게이밍용 노트북 프로세서가 들어간데다 외장 그래픽도 있고, 메모리도 현 시점에선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용량이지만 그래도 8GB는 되니 메인 컴으로 쓰면서 인터넷하고, 동영상 보고, 인강 듣고, 문서 작업하고 하는 정도는 충분히 아직은 가능한거 같아서 요걸 메인 컴으로 쓰라고 챙겼네요.

불과 얼마전까지 저희 큰 아이가 메인 컴으로 쓰던거니 초2 학생이면 충분이 당분간은 더 쓸 수 있을거 같아 앞으로 얼마를 더 쓸지는 몰라도 윈10은 지원이 종료되니 아닌듯 해서 우회로 윈11로 업글을 해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무래도 들고 다니며 쓰긴 좀 그래서 큰 아이와 마눌님께서 서브로 사용하던 인텔 펜티엄 기반에 터치스크린과 s펜을 지원하던 삼성 노트북 펜 에디션도 윈11로 우회 업글하고 손을 좀 보았습니다.

이건 인텔 펜티엄 골드 4415U가 탑재되어 이제는 좀 느리네요.

그래도 메모리 8GB에 터치스크린이 되고, s펜도 있고하니 나름 초2 학생이 펜 필기 필요한데 이용하거나 메인 컴 대신 보조로는 그런데로 인터넷하고, 동영상 보고, 인강 듣고, 문서 작업하는 용도 정도로는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것까지 손을 좀 보고, 128GB SSD 밖에 안되어 64GB microSD 카드 하나 추가해서 구성을 해주었네요.

기왕이면 어린이날 선물로 딱 맞추어 가져다 주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연휴기간 이렇제 저렇게 손을 봐서 가져다 주고 왔습니다.

언제까지 더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당분간 잘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마침 노트북 새로 구입하고 재정비를 하나 하나 해 나가고 있을때 우연하게 연락이 되어 컴이 아직 없다는걸 알게되어 저희가 사용하던거지만 이렇게나마 손 봐서 전해줄 수 있어 다행인거 같네요. 중고로 처분하는것도 방법이겠지만 친척 아이가 당분간이나마 잘 사용하면 더 좋은 일이겠죠.

이 녀석들 윈도우 7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글하고 다시 윈도우 11까지 생명력을 이어가게 생겼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