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과가 끝날 시간에 연락이 와서 오늘 이른 시간부터 미팅이 오후까지 줄줄이 잡히는 일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그래서 미팅 장소까지 시간 맞추어 오느라 새벽에 나와서 서울로 출근하는 광역버스에 자리가 이른 새벽부터 꽉 차서 한 대는 그냥 보내고 다음거는 간신히 타고 나와 졸리움을 이겨내려 뜨아 한잔 이른 아침부터 때려 붇고 시작합니다.
서울 외곽의 경기도 지역들은 저처럼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러다보니 아침 출근길에 이렇게 광역버스를 이용하시는 경우 안전 때문에 좌석 수만큼만 탑승을 할 수 있다보니 안쪽에서부터 타고 나오시는 분들 때문에 뒤쪽 정류장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도 못타게 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일찍 서둘러 새벽에 나와서 한대만 그냥 보내고 바로 다음거 탓지만 조금만 늦어 출근이 몰리는 시간에 걸리면 몇대씩 그냥 보내기 일쑤라 아예 더 일찍 나오게 되는거 같습니다.
평소에도 그렇긴한데 오늘은 이른 시간 미팅 때문에 더 일찍 나와서 더더욱 머리도 덜 깨고 더 졸리고 그랬는데 다행이 바로 다음 버스를 탈 수 있어 버스에서 눈 좀 붙혔고, 커피 들이 부으며 카페인 보충을 좀 했네요.
하! 근데 저만이 아니라 이리 이른 새벽부터 많은 분들이 출근길을 서두르시는군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오늘 새삼스럽게 느껴지네요. 참 열심히 사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런 분들이 행복하고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