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냇가에서 물놀이하다 귀에 물이 들어 가서 귀앓이를 하고 난 후,
귀가 물에 잠기는 것이 두려워 물과 담을 쌓다 보니 자연 할 줄 아는 수영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수욕장에 놀러가도 수영을 할 줄 몰라 몸만 담그다 오니 즐겁지 않고...
그렇게 지금까지 지내 왔는데,
귀마개하면 답답하지만 물이 들어가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과감히 수영초보반에 등록했습니다.
그리곤,
다이소에 가서 방수가방과 꿀통(삼푸. 바디워시용)을 구매하고 수영복과 수모, 수경 등을 넣어 두곤,
첫 강습이 시작되는 6월 2일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 나도 수영할 수 있다.....^^;
흐린 토요일, 좋은 일만 가득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