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 영상 녹화를 하다 보니 고화질 영상이 필수였습니다.
4k영상에 고주파율을 자랑하는 모니터를 찾다가 크로스오버 27GUA950를
우연히 발견했어요.
4k에 144hz 보통 이런 모니터는 60만원대에 하는데
이 모니터는 4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해서 사게 되었죠.
크기는 27인치에 4k까지 된다니 화소가 엄청 작은편에 속하죠.
저는 모니터를 너무 오래보면 눈 피로가 잦은 체질이에요.
이건 모니터가 좀 작다보니 저같이 눈이 피로한 사람들이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에
딱 좋아요.
열어보니까 이 모니터가 hdmi, dp 케이블과 연결되는 건 물론이고
c 타입 구멍이 있어 휴대폰 충전하는데 일일이 코드를 추가할 필요가 없는
일체화된 기능이 있었어요.
USB 구멍는 아직 써보진 않았는데 분명 다른 용도로 쓰일 수도 있겠죠.
저는 된다면 USB에 영화를 담아서 한번 볼까 고민중이에요.
모니터 조립 쪽은 의외로 간편했죠. 나사 조이는데 손잡이가 달려있고
끼우기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드라이버를 준비해야지" 했는데
드라이버 없이 모니터를 조립했어요.
크로스오버가 이 부분까지 고려해서 설계한거죠. 다음에 모니터 분해할 때
집에서 드라이버 찾으려고 돌아다닐 부담을 줄여줬죠.
또한 화면 회전도 가능해서 모니터암을 구매할 필요도 없어요.
이전에 쓰던건 그런게 없어서 모니터암을 일일이 구매해야 했죠.
덕분에 세로 화면 녹화도 복잡한 과정 없이 해결 되었어요.
이거 아니었으면 전 또 모니터암을 분해하는 번거로운 일을 겪지 않았을까요?
다음으로 켜보니까 설정에서 정말로 4k 지원이 되요. 144hz는 물론이구요.
모니터 뒷면은 LED가 자동으로 켜짐과 동시에 색이 바뀌니까
뭔가 모던적인? 그런 기분을 낼 수가 있어서 게임할 때 분위기를 잘살려줘요.
손으로 눌러도 되는데 리모컨까지 제공해주니까
모니터 설정하는데 일일이 모니터까지 다가가지 않아도 설정이 가능해졌어요.
설정을 열어보니까 밝기, 화면, 색상, 입력 신호 설정 등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다른 모니터도 당연히 있지만 리모컨 덕에 설정이 편리해요.
앞서 언급드렸듯이 전 USB로 영화를 볼까 했는데 침대에 누워서 리모컨으로
모니터 설정도 하고 보는 도중에 일어날 필요도 없는 게 저에게는 큰 장점 중 하나에요.
단점을 없는 거 같지만 굳이 말하자면 리모컨 버튼 사용법?
처음 써보니까 버튼 설명이 몇 개 이해가 안가고 애매한 점이 있어요.
적당히 적응하면 되니 모니터 구입에는 별 문제 될 부분은 아니지 싶네요.
지금까지 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크로스오버 27GUA950는 4k 144hz에
조립이 간편하고 화면 회전 가능, C 타입 충전 가능, LED로 분위기 맞춰주기,
리모컨 제공이 가능해요.
고사양 4k 모니터를 사고 싶다면 절대 추천하는 모니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