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친구분이 동네 병원에서 유방암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소견으로
큰 병원 가보라는 소리를 들어서 조금 큰 병원으로 다녀왔는데 챙겨줄
가족분이 없다고 하셔서 오늘은 제가 어머니와 친구분까지 같이 모시고
병원 다녀오니 하루가 다 가버렸네요.
오전 일찍부터 병원은 북적북적한 곳인거 같습니다.
암센터도 사람이 많기는 마찬가지인데 분위기가 다른 병동과는 다르게
조금은 엄숙하고 진지한 병동의 느낌이었네요.
ct촬영하고 2시간 뒤에 결과 보고 진료라고 해서 대기중이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한 암센터 병동인거 같습니다.
상담지연 60분에서 대기는 포기를 좀 하고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진료 및 검사의
단순 반복만 계속 하다가 오니 이시간이네요. 2기에서 3기쪽에 가까운 진행 상황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데 결과가 썩 좋은 편은 아닌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셔서 다행인거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피곤한 하루인거 같습니다.
낮에 많이 더웠던 하루였는데 오늘 하루도 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