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나요?
아들이 자동차를 보더니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예요?”
아빠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아무래도 아빠는 이런 내용을 아들에게
답해주기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다른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어야 막 뛰어놀 수 있듯이
자동차도 엔진이라는 곳에 기름이라는
밥을 주면 움직이는 거야.’
하지만, 두 번째 생각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계속 고민하고 궁리만 하는 아빠가 답답했는지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예요?”
그러자 엄마는 단 한마디로 아들의 질문을
끝내 버렸습니다.
“빙글빙글!”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에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