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년 역사의 통조림과 주스 생산 기업
‘델몬트 푸드’가 미국에서 경영난으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
2일 미국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델몬드 푸드는 전날 자발적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모든 자산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주요 채권자들과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국내에서 델몬트는 ‘국민 물병’으로 불렸던
오렌지 주스 유리병으로 친숙한 브랜드다.
1992년 한국에 진출해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지 않으며
평소처럼 계속 운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