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걷기 운동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하고 있는데 신발과 옷이 오래되어서
간만에 쇼핑을 하러 마리오아울렛 근처 쇼핑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우선 아웃도어 기능성 의류가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근처에 있는
블랙야크 상설매장부터 다녀오기로 하고 들어갔습니다.
넓은 평수에 2층으로 되어 있는 구조인데 자켓류는 1층에 그리고
자켓을 제외한 용품들까지 모두 2층에 있는 형태입니다.
본사 직영 상설매장이라 잘만 고르면 할인폭이 커서 괜찮은 곳이라
자주 들리고 주변 지인들 선물도 가끔하러 들리는 곳입니다.
조금 일찍 들린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편이었는데
의류와 트레킹화를 보고 있으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조용한 매장이 시끌시끌 하더니 의류를 코스대로
돌면서 보고 있는데 남자 2명이 저와 같은 코스로 돌면서 누가봐도 중국말을
시끄럽게 하면서 의류를 꺼내서 입어보고 입었던 의류는 전부 저렇게 던져놓고
가길래 저걸 보는 순간 옷을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완전히 사라지더군요.
제가 바로 뒤에서 카메라 꺼내서 찍고 있고 인상쓰면서 눈이 마주쳤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계속 쇼핑을 하더군요. 결국 주위를 둘러보니 저와 정리하던
직원들 몇명을 제외하곤 죄다 중국인들로 가득찬 매장 느낌이 나서 이게
한국이 맞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구매욕구가 떨어지니 결국 사람들 없는
쪽만 잠시 보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점점 중국인들이 많아지는 시기인데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문화가 다르고 모든 중국인들이 저런건 아니겠지만
너무 심하다 싶은 행동들이 많아지는게 눈에 거슬리는 하루였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