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간만에 국밥이나 먹을까 하고 순대국밥 집에 갔는데,
주차를 입구 근처에 해야지 하면서 주차장을 보니 이상하게 세워져 있는 검정 소나타 옆에 주차를 하고 혹시나 싶어 일부러 제 운전석 쪽으로 더 붙여서 했습니다.
내려서 밥 먹고 있는데, 하 갑자기 밥을 먹던 30-40대 아줌마 세명이서 나가더니 소나타에 타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문콕 당할까봐 쳐다봤는데 잘 보이진 않아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반 밖에 안먹은 상태이고 그래도 긍정적으로 설마 하는 마음에 그냥 먹고 나왔더니...
하.......
조수석 뒤쪽에 선명하게 페인트 자국까지 묻을 정도로 문콕하고 그냥 쳐 갔네요
열받아서 바로 경찰 부르고 CCTV 받을까 하다가 안 그래도 요새 신경이 예민해 져서 스트레스 더 쌓일까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냥 오늘은 신나게 음악이나 들으면서 하루를 넘겨야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