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고장의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엔 CPU 써멀 구리스가 원인 이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컴퓨터가 꺼지더니, 팬만 계속 돌다 꺼지다 돌다 꺼지다를 반복합니다.
결국 전원버튼 눌러 강제 종료 시켰다가, 그냥 재부팅 하니 켜지긴 하더군요.
그런데, 버벅이는 문제가 생깁니다.
폴더를 여는데 한참 걸립니다.
그렇다고 폴더 안에 파일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삭제할때도 용량 계산한다고 한참 걸리고,
어떤때는 그 상태로 몇십분 동안 진전이 없습니다.
결국 다시 강제 종료...
전원 코드 뽑고,
늘 그렇듯이... 램 메모리를 빼서 지우개로 닦아준후 다시 꽂아 줍니다.
이러면 또 잘 됩니다.
하지만 그때뿐...
다음날 다시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니, 버벅이는 증상이 또 생깁니다.
얼핏 CPU 써멀 구리스가 마르면,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는걸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엔 CPU 쿨러도 한번 분리해 봅니다.
써멀 구리스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검색해보니, CPU 써멀 구리스 재 도포 기간 설명이 다 제각각 입니다.
1~2년, 3~4년, CPU 쿨러 분리할때만...
컴퓨터 구입한지 대략 5년 정도 되었습니다.
CPU 써멀 구리스 재 도포 할때가 되긴 한것 같습니다.
CPU 써멀 구리스를 재 도포 하고,
먼지 청소까지 한번 싹 해주고 재부팅~
일단 폴더 열리는 것도, 파일 삭제하는것도 빠릿빠릿하게 잘 됩니다.
앞으로 계속 사용해 보면서 지켜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