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공기는 선선합니다(부산이라 짠내 나는 건 안비밀)
작년엔 처서매직 없었다고 투덜대시던데 올해는 처서가 지나니까 밤엔 온도가 조금씩 내려 가네요
안방 보일러 온도는 29도까지 내려 가고 거실은 30도까지도 내려 갑니다.
사람들이 자꾸 처서를 기온이 드라마틱하게게 떨어지는 걸 연상하는 데 그럼 나이 든 사람들은 감기 걸리기 십상입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나 기온차가 10도이상 벌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요.
거기에 잘못하면 대상포진이나 안면구와사(안면신경마비)도 걸릴 수 있고요
아쉬운 게 막바지 여름비가 안와서 아쉽네요
부산은 화요일날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한 번 시원하게 내려서 진짜 기온이 확 꺽이는 걸 저도 보고 싶었는 데 아쉽네요
그래도 밤벌레들의 합창에 기분이 묘하게 좋아 집니다.
낮엔 여전히 매미들이 노랠하지만 말매미는 들어 갔고 무시자시매미(애매미의 나름 별칭)가 울어 대고 있지만 들을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