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걷기는 하지만, 걸으면 포인트가 쌓이는 앱을 설치하고 걸으니 아무래도 그걸 의식하게 되는데, 일만 걸음까지 적립되는데 많으면 150포인트.
7000천 포인트가 5000원 상품권이니 한 120원 정도.
걷는건 내 건강을 위해서 걷는 거지만 이걸 보고 있자니 걷기가 싫어 지는 듯. 거기다 걸음 이천 단위마다 광고를 봐야 포인트가 적립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걷는게 아니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그거 때문이라도 걷는게 되어버려서. 내가 120원 벌자고 이 짓을?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
아무래도 지워야 할 듯. 안 그럼 걷기가 노동이 되어서 정신 건강에 안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