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명절(구정, 추석)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는데,
1년에 몇 안되는 새 옷과 신발을 신는 날이었고, 용돈으로 새뱃돈을 받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었지요.
오늘처럼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 아침은,
그동안? 의 묵은 때를 벗기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아침 일찍 목욕탕을 가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려 그야말로 목욕탕은 때돈 버는 날이었고,
목욕을 끝내고 나면, 이발소로 가서 머리를 깎는데
여기도 사람들이 넘쳐나서 한두 시간 기다리는 것은 예사였던,
명절 때 특히 깔끔해 졌던 그 때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명절 연휴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