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height="1" width="1" style="display:none" src="https://www.facebook.com/tr?id=1390824249408914&amp;ev=PageView&amp;noscript=1"> 순대국밥 주세요 : 다나와 DPG는 내맘을 디피지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순대국밥 주세요

IP
2025.11.03. 08:46:27
조회 수
905
35
댓글 수
15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순대국밥 주세요




40년 전 가난하게 살던 우리 집은
매서운 찬 바람보다 배고픔이 더 강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12월쯤 되었을 때 초등학생이던 저는
아버지의 귀가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어머니는 제가 더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날따라 더욱 늦어진 아버지의 퇴근...
이윽고 언덕 너머로 아버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크게 소리치면서 달려오는 저를 보고
아버지는 멋쩍어하시면서도 환히 웃으셨습니다.
배고팠을 아들 생각에 미안해진 아버지는
저를 데리고 서둘러 식당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밤 9시가 다 된 시각에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조그만 식당 하나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저희 부자는 어렵게 식사를 부탁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수철아, 뭐 먹을래?"
"저는... 순대국밥이요!"
"할머니, 여기 순대국밥 한 그릇만 주세요!"
"아버지는요? 아버지는 안 드세요?"
"괜찮다. 난 저녁 먹고 왔다."

저는 그 말씀을 철석같이 믿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저를 쳐다보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고요.

초등학생인 제가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숟가락을 내려놓으니, 아버지는 그때야
제가 남긴 음식을 드셨습니다.

"음식 남기기가 아까워서 그러는 거야."

멋쩍게 말씀하시던 아버지...
이제는 그때의 아버지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자식의 배가 불러야 비로소 배고픈 사람이,
'아버지'라는 것을요.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최신 글 전체 둘러보기
1/1
가전이 똑똑해져도 저녁 메뉴는 남네요 (1)
해동 용궁사 (3)
11월 첫 출근했습니다. (3)
아기 사슴 밤비 씻기기 (10)
밥 한 그릇에 담긴 고마움 (7)
개인정보는 역시 내께 아닌 남의 것인가 보네요. (10)
쌀쌀함을 머금은 시간... (6)
새로운 오트 라떼 음료 발견! (3)
하루의 행복 (4)
습도 높고 쌀쌀한 날씨에 월요일이네요. (5)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이번에는 25위 입니다. 비가 자꾸 오네요. (9)
11월 1일 박스오피스 /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250만 돌파 (7)
오랫만에 회를~ (9)
피자와 떡의 만남이네요 (5)
비가 또 (7)
음악 한 곡 듣는데 조명까지 챙겨 주네요 (6)
일요일 저녁이네요 (8)
휴대폰에 주머니가 생기면, 가방은 쉬어도 될까요? (5)
역대 공중파 만화 시청률 BEST20 (8)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