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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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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08:02:21
조회 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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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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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의 힘




아내와 연애할 때는 편하게 말하다가
결혼을 계기로 서로 존댓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할 사이가 되었으니
서로를 좀 더 아끼고 공경하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낯 간지럽고,
주변에서 팔불출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두 사람 사이의 의견 다툼도, 존댓말로는
차분하게 조정할 수 있고, 서로 존중해 주는 느낌에
다른 집보다는 상당히 화목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주변에서 놀리던 사람들도
이제는 '보기 좋다'라고 칭찬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5살인 딸과 함께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딸이 주방의 아내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예솔 엄마, 나 물 좀 갖다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아직 어린 딸이 엄마에게 어떻게
저런 말투를 사용하는 걸까?

고민은 길지 않았습니다.
딸은 제 말투를 흉내 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결혼 생활이 길어지고, 아이가 태어나고, 생활에 지치고,
이런저런 핑계로 저는 아내에게 반말하고 있었고,
존중을 잃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언제부터 말을 편하게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아내에게 다시 존댓말을 쓰고 있습니다.
딸에게 부끄럽기도 하고, 제 아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하고 예쁘고
존대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소중하기에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내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할 줄 알아야
자기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일수록 더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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