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과를 먹다 보니,
길을 걸어 가다가도, 중고사이트나 오픈 마켓에서 저렴하게 파는 것을 보면
구매하게 됩니다.
요즘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당근에서 구입할 수 있을까...하고
당근을 자주 보는 편인데,
과수원을 하고 있다며, 사과 10kg을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보고 구매를 했습니다.
판매글에 올라 온 사과는 중과로 땡글땡글 이뻤습니다.
헌데,
직접 봤다면 사지 않을 정도의 크기(테니스공보다 작은 꼬마사과)였고,
배송 중에 부딪혔는지 멍도 많이 들어 있고,
무게도 8kg 정도이고....
판매자에게 채팅으로 크기도 작고 무게도 적다고 하니,
박스무게 2kg 포함해서 10kg라 되어 있고 그 무게에 갯수가 50개 이상이면
소과라 하네요.
그래서 채팅하면서 보내 준 글을 보니,
사진 링크 한 장을 보냈는데 그 사진을 클릭을 하니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고,
거기에 박스 포함 10kg으로 실 중량은 8kg 정도라는 내용이
한참 아래에 써 있네요. ㅡ.ㅡ;
내용을 제대로 확인 못한 제 탓을 하면서 끝냈는데,
지인에게 말하니 당근에선 과일 사는 것 아니라 하네요...
한번 당하고? 나니 당근에 올라 오는 귤과 사과 등의 판매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다 말장난 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이젠, 다시는 당근에서는 과일이나 기타 업체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사지 않으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