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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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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19:24:54
조회 수
8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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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이발소에서 생긴 일 입니다,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예전 글에서 나왔다시피 용인 신축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신입 때 일하면서 사수가 구글 캘린더로 이용한 스케줄 및 일정 관리 하는 법을 알려줘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 개인적인 볼일 보는 거 까지 구글 캘린더에 전부 기록하고 미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네 이발소니까 전에 동네에서 부터 그냥 들어가서 자르지 "얼마에요?" 라든가 가격 비교해 보고 저렴한곳 찾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사 온 후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이발소에 총 6번을 이용했습니다.

(반삭 3번에 짧게 단정하게 잘라주세요 2번,검정색 염색 1번)


사건의 발단은 염색을 한 후에 금액 이었습니다.

오늘 머리를 자르러 가서 처음으로 거울 앞에 있는 가격표를 처음 봤습니다.


근데 분명 염색 했을 때 카드결제 가격 보다 5천원 싼 금액으로 되어있는 겁니다.

그 전에 커트도 가끔 2천원씩 추가 된 적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머리 다 잘랐을 때 물어봤습니다, "여기 써있는 커트 가격하고 염색 가격이 이 금액이 맞나요" 하고...


오늘 처음 일하신다는 직원분께서 맞다고 하고 가격 안내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저번에 결제한 금액이 이거랑 맞지 않다 이상하다"

그랬더니 옆에 커트 하시던 분이 "얼마 결제 하셨는데요?" 라고 물어 보더군요.

(알고보니 이 분이 지점장 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글쓴이 : "결제 가격이 여기 써져 있는 가격과 다르다" 

지점장 : "혹시 그 때 염색말고 다른 것도 하신거 아닌가요"?

글쓴이 : "아니요, 염색만 하고 제가 머리 감고 갔습니다"

지점장 : "혹시 누가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아니면 그 떄 다른 옵션도 있는데 까먹은거 아니신가요? 착각하신건 아니고요?"

글쓴이 : "아니요, 제 카드 결제내역도 있고, 저는 캘린더에 제가 미용실 간 날 다 적어놓고 해서 그렇진 않다"

지점장 : "누가 했는지 모르면 확인이 힘들다 이미 퇴사한 분도 많고 확인이 안된다"

글쓴이 : "CCTV 확인하면 되지 않나요? 그러면 바로 확인이 가능 하잖아요? 옵션을 했는지 누가 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 할텐데요?"

지점장 : "CCTV 보관이 일주일 밖에 안되고, 확인 자체도 힘들다 볼수가 없다"

글쓴이 : "아니 그럼 변상을 못해준다는 애기신가요?"

지점장 : "예 확인이 힘들어서 힘듭니다" 

어디에 전화를 걸면서 내용을 전달하고 저한테 전화 받아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글쓴이 : "여보세요"

사장 : "네 고객님 애기 들었는데 너무 오래 된거라 확인이 힘들고 누가 했는지 알 수가 없어서 변상도 힘듭니다."

글쓴이 : "1달 지난건데요? CCTV 보면 누가 했는지 확인이 되지 않나요?"

사장 : "아 CCTV요?(피식 웃으며),  "CCTV 보관이 1달 밖에 안되서 힘듭니다"

글쓴이 : "사장님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이게 무슨 경우 입니까? 아니 가격을 한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더 받으시는게 말이 됩니까?"

사장 : "그럼 그 때 바로 애기 했어야죠, 너무 오래되서 안됩니다"

글쓴이 : "이건 경우가 아니죠 사장님?"

사장 :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요? 지점장이 오늘 무료 커트로 해준다고 하는데 거부 하셨다는데 도대체 무엇을 원하시는거죠?"

글쓴이 : "아니 제가 그거 다 합해봐야 만얼마 땜에 이러는게 아니다, 생각해 보시라 기분 나쁘지 않냐? 6번이나 이용한 이발소가 알고보니 가격을 속인걸 안건데? 솔직히 제 나이에 아파트 있고 어는정도 버는데 이 만얼마 때문에 이러는거 같냐?"

사장 : "기분 나쁜건 알겠는데 방법이 없다"


몇번 비슷한 애기가 반복 된 후...


글쓴이 : "일단 사장님 무료커트 이런거 필요없고, 솔직히 다시는 이런일 없었으면 합니다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아파트에서 장사하시면서 입주민 대상으로 이러는게?"

사장 : "네 진짜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꼭 교육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 : "네 그냥 오늘 커트한거 결제 하겠습니다, 무료커트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제가 만얼마 공짜로 얻을려고 진상으로 보여지는게 싫으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장님도 갑자기 전화받고 황당하셨을 테지만 저도 황당하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사장 : "네 저도 감정적일 때가 있으니 이해합니다,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 : "다시는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점장 : "네 절대 그런일 없도록 할게요"

글쓴이 : "네 무료커트 이런거 필요없고, 결제하고 가겠습니다"

지점장 : "아니에요, 그냥 가세요 제가 불편합니다"

글쓴이 : "아닙니다 만얼마 공짜로 바라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질까봐 싫습니다 계산하고 그냥 가겠습니다"

지점장 : "아니에요 그냥 가세요" 

글쓴이 : "그냥 계산할게요 손님도 있는데 빨리 해주세요 가게요"

지점장 : 막 밀치면서 "아닙니다 그냥 가세요 제발 제가 불편하다고요 그냥 가라니까요?"

글쓴이 : "어 왜 미세요? 계산할려고요"

지점장 : "그냥 가라니까요?" 문밖으로 밀면서, "죄송합니다 가세요?"

글쓴이 : 황당해 하며, "알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이러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2시간 가까이 곰곰히 생각해보니 머리 커트했을 때 돈 더 받았던 분이나 염색할 때 더 받았던 분이 둘 다 지점장이라는 그분 이더라고요.

알바 혹은 직원 이셨던 분들은 다 정상가격으로 받으셨고요.

황당하더라고요, 사장이란 분도 전화 받을 때 저장된 애칭보니 남편인거 같고요.(이건 제 뇌피셜 입니다 확인된 사실은 아니며 짐작한 내용)

아니 그냥 CCTV 확인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건지? 확인하면 명명백백 할텐데 찜찜하고 이상한 하루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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