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

IP
2025.12.24. 08:37:25
조회 수
486
26
댓글 수
1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자랑스러운 아들입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그룹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보람되지만 힘든 일을 한다고 걱정하지만
사실 아이들을 돌보는 일 자체는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들과 살아가는 생활이 즐겁습니다.

정말 힘든 것은 주변 사람들의 편견입니다.
그룹홈 아이들은 나쁜 짓을 쉽게 할 것 같다는
이상한 편견이 가장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똑같이 사랑받고 사랑할 줄 아는
평범한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긴 시간 동안 그룹홈을 운영하면서
유난히 독특했던 아이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저희와 함께했는데
그 전에는 친부에게 지독한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던 아이였습니다.

사랑을 받은 적이 없는 그 아이는
항상 반항적이고 폭력적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지만,
오랜 기간 사랑으로 보듬어 왔습니다.
결국, 진심과 노력은 통하더군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도 구구단을 외우지 못했고,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던 아이가 점점 변하기 시작하더니
고등학생이 되어 전교에서 상위권 성적표를 가져왔을 때
우리 부부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대기업에 취업하여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그 아이는 저희 부부를 아버지, 어머니라 부르면서
수시로 그룹홈 아이들의 선물을 사서 옵니다.

어느 날에는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더니
저에게 조심히 쥐여주고는 도망치듯 사라져 버렸습니다.
평생 받기만 하던 아이가 저에게 용돈을 하라면서
주고 간 선물이었습니다.

얼떨결에 봉투를 받았지만 왜 이리 가슴이 뛰던지
그리고 두 눈에 눈물은 왜 이리 고이던지...
자랑스럽게 자라준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


세상에 이상한 아이들은 없습니다.
세상에 나쁜 아이들은 없습니다.
단지 진심을 다한 사랑을 받지 못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가진 사랑을 조금만 전해준다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최신 글 전체 둘러보기
1/1
날씨가 꽤 풀렸네요
월요일 저녁이네요 (1)
다중이 관련글만 올라오면 나타나는 계정들 (마지막 의견 수렴) (3)
좀비 영화 좋아하시나요? (5)
무지개 스프링으로 인생역전한 남자 (3)
여성호르몬 효과 (3)
도시 전체가 정전나고 은하수를 발견한 LA 시민들 (4)
2/9(월) 7,550보를 걸었습니다. (2)
재미로 보는 주간 랭킹[9위]! (9)
물건을 결제했는데 문자 와서 물건이 없다고 할 때 다들 어떻게 하나요? (11)
이게 7년전 모습이라니... (2)
점심 메뉴 추천좀 (3)
우리 선조들이 흉년을 대비한 방법 (6)
알파인 스노보드 김상겸 선수 은메달 장면 (2)
작년에 스타벅스 e-프리퀀시 증정으로 제공된 가습기 리콜대상이니 받으신 분들 신청하세요. (6)
이번 주는 18계단 내려간 32위~ (9)
마음을 통제하라 (6)
한주 시작이네요 (5)
더 시린 손끝이네요... (8)
어제보다 더 추워진 날씨에 월요일이네요. (6)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