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사브의 그리펜, 다소 항공의 라팔, 록히드 마틴의 F-16V 가 서로 경합을 벌이다가 2026년 2월 미국 F-16V를 20억 달러에 24기를 도입하기로 하였고 실제로 계약을 체결하기로 일정까지 잡아 놓은 상태지요.
그런데, 계약서에 서명하기로 한 4월 19일 당일, 페루 정부는 서명식 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 연기하였다고 합니다.
록히드 마틴은 이런 일방적인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고 페루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도 상당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미국과 페루 양국 간 정치, 외교, 안보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에 페루 임시 대통령은 <전투기 도입 사업 자체를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하는 것>,
<국가에 20억 달러의 부채를 짊어지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F-16 도입 계약은 차기 정부에 이양>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F-16V 도입 사업은 국방비에서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으로부터 20억 달러의 차입금을 들여와서 진행하는 겁니다.
즉, 국가 부채가 20억 달러 더 늘어난다는 의미이지요.
록히드 마틴과 사전에 아무런 논의도 없이, 양해도 구하지 않고 계약하기로 한 당일에 계약식 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 연기를 통보한다는 것은 외교적으로도 큰 결례로 미국을 자극하는 행위이지요.
임시 대통령과 임시 정권에서는 뭔 생각으로 이런 배짱을 부리는 건지.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때까지 계약이 연기되는 정도에 머무는 건지,
새로운 정부가 출범 후, 판을 뒤엎는 반전의 장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