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50년, 피난 어린이들]
돌아갈 곳도, 반겨줄 이도 없이 홀로 남겨진 아이들.
참혹한 전쟁이 남긴 것은 오직 깊고 짙은
'슬픔의 잔상'뿐이었습니다.

[1950년, 전쟁고아]
전쟁의 포화 속에서 홀로 고아가 되어버린 아이.
눈앞의 두려움보다 당장의 배고픔이 더 크게 다가오는
'간절하고 절실한 눈빛'입니다.

[1950년, 서울 수복일]
폭격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집터를 떠나지 못하는
노파와 여인, 그리고 아이.
흘릴 눈물조차 메말라 버린 '참담한 현실' 앞에
멈춰 서 있습니다.

[1950년, 집 잃은 닭]
폭격을 맞아 초토화된 서울 시가지의 모습.
무너진 잔해 속에서 희망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절망과의 조우'입니다.

[1950년, 피난민촌]
피난민촌을 향해 무거운 물동이를 이고 가는
여인들의 뒷모습.
이 척박한 삶 속에서도 자식에게만큼은
깨끗한 물을 먹이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1950년, 거리의 노동자]
그 누구에게도 기댈 곳 없이
온전히 혼자 힘으로 버텨내야 하는 삶.
모든 것이 무너진 거리에서 하루하루 묵묵히 이어가는
'살아남은 자의 몫'입니다.
- 임응식 사진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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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6주년을 맞이하는 6.25 전쟁.
직접 전쟁을 겪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서든, 예술을 통해서든
이것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온전한
'우리네 슬픈 역사'입니다.
지금 우리가 딛고 서 있는 이 평화로운 땅과 일상은,
6.25의 참상을 온몸으로 버텨낸 누군가의 피와 눈물,
그리고 눈부신 노력으로 일궈낸 소중한 유산입니다.
그분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기억하는 것,
그리고 이 땅을 온전히 이어받아 다음 세대에게
안전하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
오늘만큼은 그 숭고한 마음을 가슴 깊이
새겨보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