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height="1" width="1" style="display:none" src="https://www.facebook.com/tr?id=1390824249408914&amp;ev=PageView&amp;noscript=1"> 10년의 기다림 : 다나와 DPG는 내맘을 디피지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10년의 기다림

IP
2026.08.26. 07:56:38
조회 수
919
26
댓글 수
17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10년의 기다림




1923년 눈 내리던 겨울,
아키타현에서 태어난 작고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도쿄 시부야에 살던 '우에노 히데사부'
교수의 품에 안겼습니다.

앞다리를 딛고 선 모양이 한자 여덟 팔(八) 자를 닮아
'하치'라는 이름을 얻은 강아지는,
유독 자신을 아껴주던 다정한 주인의 사랑 속에서
하치는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아침이면 출근하는 교수를 따라 시부야역까지 배웅하고,
해 질 무렵이면 개찰구 앞에 앉아 퇴근길 주인을 맞이하는 일,
그것은 두 존재가 매일 나누던 가장 평범하면서도
따스한 약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함께한 지 채 1년을 조금 넘긴 1925년 5월,
우에노 교수는 대학 강의 도중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쓰러져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홀로 남겨진 하치는 그날부터
살을 에는 듯한 겨울 눈보라 속에서도,
옷깃을 적시는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하치는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늘 같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바쁘게 스쳐 지나가는 무수한 인파 속에서
그리운 주인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올까,
하치는 고개를 빼든 채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흐른 세월이 무려 10년.
주인을 향한 하치의 변함없는 순정에 감동한 사람들은
그 숭고한 기다림을 기리기 위해 시부야역 앞에
동상을 세웠습니다.

하치의 애틋한 이야기는 훗날 영화 '하치 이야기'로
재탄생해 전 세계인의 가슴을 적셨습니다.
백 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도 시부야역 앞 하치코 동상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순수한 사랑과 그리움의 온기로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상처가 두려워 마음을 선뜻 내어주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계산 없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일.
어쩌면 우리는 너무 오래 그 따뜻한 진심을 잊고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설령 조금 다치고 아플지라도 아낌없이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온 힘을 다해 건넨 진심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고,
우리 삶에 가장 다정한 온기로 남아
오래도록 빛날 테니까요.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파노백작 님의 다른 글 보기

1/8
자유게시판 최신 글 전체 둘러보기
1/1
10월13일 토스 선착순 특가!!
10월 12일 박스오피스 / 암살자(들) 300만 돌파 및 1위 재재재탈환
레이예스 이제 한국을 떠나라
토스쇼핑 살만한거 많네요. 몇개 공유해봅니다 (1)
심야괴담회 보고 마무리 해야겠어요 (1)
<미르온> 도입 일정은 앞당겼지만, 정비 시설 확충은....... (1)
대잠초계기 운용 인력 수당 20년째 그대로.... (1)
가나디와의 달콤한 콜라보 (1)
잠깐 여름온건가요 (2)
암살자(들) 300만 돌파 (공식) (3)
고전력 VGA를 끼고 뻥파워라는걸 알게 된 절망감 (9)
하아 비 내린다. (5)
13위를 했네요 (4)
날이 흐리고 후덥하더니 저희 동네도 좀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네요. (5)
월요일 저녁이네요 (5)
오랜만에 사우나에 다녀왔습니다. (7)
오후에 비 예보가 있더니 소나기가 내리네요. (12)
재미로 보는 주간 랭킹[4위]! (13)
이 뭐지 (7)
AI에게 어디까지 맡길 것인가? AI 시대 보안이 던지는 새로운 질문 (6)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