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는 낚싯대를 드리울 때가 있고,
그물을 함께 끌어올릴 때가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며 답을 찾아야 하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여럿이 힘을 모아 삶을 함께 개척해야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찾는 일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나 혼자만의 몫입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내는 과정에서 온기를 나누는 일은
함께할수록 빛이 납니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훌륭한 삶을 산다고 해서
내 인생까지 저절로 가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내 발로 서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힘으로 당당하게 서본 사람만이
남이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의 감사함을 압니다.
그리고 그 깊은 감격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타인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의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사람은
결코 홀로 만족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깨달은 기쁨은
자연스럽게 타인을 향한 시선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으로 확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