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힘들어서
어느 날 막다른 골목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생쥐와
배가 몹시 고픈 고양이가 마주쳤다.
고양이는 침을 질질 흘리면서
“오늘 너를 기어이 먹어야겠다!”
그러자 생쥐가 고양이 귀에다 입을 대고
아주 느끼한 소리로 말했다.
“나 오늘 사는 게 고달파서 쥐약 먹었다!”
사는 게 힘들어서
2021.04.26. 10: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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