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와에서 진행했던 3D 프린터 키캡 이벤트!
전 피카츄 키캡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 택배상자에 같이 넣어두신 달콤한 사탕,
어떤 센스있는 분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센스있는 분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키캡을 N키보드에 꽂아... 아니 그냥 위에 올려봣습니다.
잘 부러진다는 말에 차마 꽂을 순 없엇습니다 ㅜㅜ ...
키캡이 단 하나뿐이고, 도색 능력도 전혀 없다보니
그냥 오리지날 피카츄로 만들기로 결정

가지고있던 3DS로 피카츄의 형태를 살펴봅니다.
눈,코,잎,귀,꼬리 등등.. 색을 확인후 근처 문구점에서 재료를 사옵니다.

사실 마커나 서페이서 같은 도색법도 생각해봣지만,
건담을 만져는 봣어도 도색은 안해본 저로선... 너무 어렵더라구요
(가격도 가격이고...)
그래서 전 유성펜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노란색을 피카츄 몸통에 칠해줍니다.
이 사진에는 티가 안나지만, 꼼꼼하게 여러번 반복해서 칠해줍니다
중간중간 칠하다가 튀어나온 부분은 사포로 샥샥 갈아서 제거해줍니다.

노란색을 한 4번정도 반복해서 칠해준 후 귀를 칠해줍니다.
표면이 울퉁불퉁한데다 손이 떨려서 삐뚤삐뚤... 그래도 열심히 칠해줍니다.

다음으로 꼬리와 등을 칠해줍니다.
갈색 유성펜이 두꺼운관게로... 세세하게는 칠하지 못햇습니다.
등의 문양이 삐뚤삐뚤하지만, 마지막에 다시 수정할 것이므로 그냥 넘어갓습니다.

그다음 정면으로 와서 검정색으로 코와 입을 그려줍니다.
입이 약간 아쉽지만,수정하려면 복잡하기에.. 넘어갑니다 ㅜㅜ

이제 하얀 스티커에 검정색으로 눈을 그려준 뒤, 피카츄에게 붙여줍니다
뭔가 좀 어색하지만, 스티커는 다시 붙이면 되니까요.
일단 볼을 그려야하니 붙여둡니다.

아까 상태에서 붉은색으로 볼을 그려줍니다.
볼을 그린 후 어색햇던 눈을 새로 만들어 붙였습니다.
드디어 피카츄 다워 보입니다.. ~ 가공 끝!~

등쪽도 수정작업을 통해 균형을 어느정도 맞춰주었습니다.
유성매직이라 광은 알아서 나와주었고
정말 다행인게 펜으로 칠할때 다른 부위로 색이 튀지 않아서
눈에띄는 미스는 없었습니다.

이제 도색이 모두 끝낫으니 다시 N 키보드에 끼워.....
역시 못끼웁니다 그냥 올려둡니다.
키캡을 별로 빼본적도 없고 잘 부서진다는 말에
차마 끼울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피카츄는 소중하니까요.
그냥 계속 키보드 옆에두고 보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도색하는 기술좀 배워야 겟습니다...
어쩃든 피카츄는 참 귀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