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70년대 중반에 우표 수집 붐이 일어나기 시작한 때라
종전에는 50~100만장으로 나오던 것이 이때는 300~500만장 수준으로
발행량이 크게 늘고 발행 종류도 상당히 많아졌답니다.
순찰이의 여러가지 컬렉션(24) - 우표 앨범(73~75년)
꽤 오래되었기에 이 앨범도 금박 글자가 조금 지워졌답니다.
보관 년도가 1973년부터 1975년까지의 파란색 2번 앨범 입니다.
이 시기에 나온 우표 들은 우표사 등에서 구해서 대부분 부착을 했답니다.
금전적 값어치만 보고 위해 모운 것이 아닌지라 소인이 찍힌 것도 일부 있긴 합니다.
우표 시트는 일반 낱장우표 보다 1/10~1/30 정도 밖에 발행을 안하는 편이라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이 비싸서 대부분 낱장 우표만 모았답니다.
특정 기념일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 당시에는 2개월 단위로 시리즈 우표가 많이 나왔네요.
체신부에서 우표 붐이 얼어나자 돈벌이를 하려는지 '육영수여사 추모' 우표처럼
4장의 색깔을 다르게 해서 낱장우표 묶음을 자주 발행했었답니다.
1975년에도 특별한 날의 의미가 없는 '화초 시리즈' 등의 기념 우표를 내 놓았고
낱장 4개의 그림을 다르게 하는 낱장 묶음 우표도 나오곤 했습니다.
기념 우표인데 500만장을 넘어서 600만장까지 발행하는 바람에 조금 흔해지게 된 듯 싶네요.
우표나 수집품은 보관 갯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가치가 더 높아지는데 참 아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