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우표 앨범은 총 10권이 있는데 1권은 정리가 제대로 안 되어서
여기 9권 까지만 올립니다. 앨범에 정리가 안된 우표도 조금 많긴 하네요.
순찰이의 여러가지 컬렉션(31) - 우표 앨범(85~90년)
90년도 이후로는 우표 수집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주로 편지나 우편물 등에 부착된
우표 정도만 모우고 다른 여러가지를 모우게 되었답니다.
보관 년도가 1985년부터 1990년까지의 파란색 5번 앨범 입니다.
우표 붐이 크게 일어나자 발행 장수를 크게 늘리고 시트마져 마꾸 찍어서 출시하는 바람에
기념 우표가 흔해지자 값어치가 크게 떨어져서 우표 수집을 접는 분 들이 속출했었답니다.
왼쪽 페이지 하단 5장과 바로 옆쪽 위아래 5장이 연결된 '코일 우표'(일명 - 두루마리 우표)는
일반 우표와 다르게 위아래 또는 좌우에 천공 구멍이 없는 것이 특징 입니다.
시리즈 우표의 그림이 연결되는 것을 발행해서 1장씩 구매하기 힘들게 해 놓았네요.
올림픽이 다가오자 올림픽 기금을 조성한다고 비싼 시트 가격에 +100원씩이나 더 받았답니다.
낱장으로 수집하기 어렵게 그림이 연결된 우표를 남발하고
시트는 여러장을 비싸게 집어 넣어서 시트 구매 비용이 크게 올라 갔었답니다.
우표의 인기가 크게 줄어들자 한때 1,100만장 까지 찍어대던 기념 우표가 88올림픽에는
겨우 300만장으로 줄어 들었고, 150만장까지 나오던 시트도 30만장으로 줄어 들었답니다.
88년 말에는 아직도 체신부가 정신을 못차리고 서울올림픽 성공기념 시트를
또 100만장씩이나 찍어서 내 놓았답니다.
90년 말에는 낱장 기념 우표를 200~300만장, 시트를 30만장 정도만 찍었지만
우표의 값어치 폭락과 함께 우표 수집 포기자 행렬에 저도 동참을 하게 되었답니다.
(91년 부터는 편지나 우편물 들의 부착된 우표 정도만 극소량으로 모우고 있네요.
요즘은 우편물에 우표가 거의 안 붙어 있고, 편지를 쓴지도 꽤 오래 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