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나와에 처음 발을 들여 글을 다 써보게 되네요.
제가 오늘 소게드릴 작품은 피규어 도색에 관련된 내용인데
이걸 노하우라고 보기에는 거창한듯 싶고
자랑이라고 하기엔 조금 볼품 없어 보여서
이렇게 정보에다가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저는 일단 제일복권의 스트롱체인스 베지터를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도색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군데군데 도색미스들이 많이 보이지만
피부색을 수정할만한 노하우는 없어서 그냥 조금 티가나더라도
머리색과 눈썹 색을 바꿔주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많이 쓰고될 그리고 오랜시간 투자하게될 마스킹 작업입니다.
일단 몸통은 그대로 보존을 해야하기에 부피가 큰 마스킹테이프를 이용해
조각조각 내서 부분부분 마스킹을 해주었습니다.
이거하는데만 1시간은 걸린듯 합니다.
몸통 끝내고 털 라인 따라서 마스킹을 조각조각 해줍니다.
M자 구석부분도 원형으로 잘라서 매꿔줍니다.
피콜로 더듬이 인줄 알았습니다.
마스킹은 꼼꼼히 해줍니다. 사이사이 공간은 싹 없애줍니다.
뒤에도 꼼꼼히 해줍니다.
옆에 귀부분도 꼼꼼히 해줍니다.
앞에 눈썹도 층을 내서 마스킹해줍니다. 마스킹은 끝났습니다.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에어프러쉬를 준비해줍니다.
군제 서페이서 프라이머도 준비해줍니다.
서페이서를 뿌린 모습입니다.
이색깔도 멋진데?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눈만 걷어내고 붓으로 칠해줍니다.
필요한건 붓과 에나멜도료 그리고 정밀한 눈...
3개 사진 모두 애초에 도색미스된 부분들입니다.
피부색으로 덮고 싶지만 피규어는 전문이 아니라 ㅠ
피부도색은 피하기로 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티도 많이 안나서요.
마지막 마감재는 피규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반광으로 마감을 해주었습니다.
완성영상은 동여상인데 여기서 동영상을 올릴수가 없나봅니다.
영상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