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셔테리어랑 똑같이 생겼는데 그처럼 까탈스럽지 않고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좋다면 이는 실키테리어일 가능성이 높다. 실키테리어는 요크셔테리어의 사촌격인데, 사냥개 피가 강해서 요크셔테리어보다 터프하고 활발하다. 그래서 요크셔테리어는 숙녀, 실키테리어는 마초남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늘은 마초견, 실키테리어에 대해 알아보자.
역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기원한 견종으로 현지의 테리어와 요크셔테리어를 교배해 만들어졌다. 요크셔테리어보다 야생동물을 사냥하던 테리어 혈통이 강해서 사냥욕구가 크며 훨씬 활동적이고 명량하다. 초기에는 시드니 실키 테리어, 오스트레일리안 실키 테리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으나 20세기 중반 미국으로 건너간 뒤로는 실키 테리어로 통일되었다.
외모
1살이 되면 체고 22~25cm, 무게 3.5~5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다. 실키테리어는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슬개골 탈구와 안구질환을 주의해야 하며 귀와 치아도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위생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요크셔테리어처럼 까탈스럽지 않고 정이 넘친다. 또 활발하고 대담한 구석도 있어서 자기보다 덩치가 큰 개한테도 달려들거나 장난감도 사냥을 하는 것처럼 과격하게 가지고 논다. 또 사람들을 좋아해서 낯선 사람도 심하게 경계하지 않고 잘 지내는 편이나 다른 개나 동물들에게는 공격적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강아지를 키우던 집이라면 이들을 입양할 때 충분히 합사 적응을 시켜주는 게 좋다.
산책
굉장히 활동적이라서 산책은 필수다. 하지만 소형견이라서 장시간 산책은 힘들 수 있으니 20분 내로 짧게 자주 나가주는 것이 좋다. 만약 비나 미세먼지 등 날씨 때문에 산책이 어렵다면 집에 공이나 터그놀이 등의 장난감을 다양하게 마련해서 운동을 시켜주자. 특히 실키테리어는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즐기기 때문에 간식을 집 곳곳에 숨겨놓는 것 만으로 충분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하다.
실키테리어는 다른 개들에게 공격적이기 때문에 만약 다른 개를 키우고 있던 가정에서 실키테리어를 입양한다면 합사에 신경써줘야 한다. 보통 강아지 합사는 먼저 두 강아지의 공간을 분리한 뒤 첫날에는 5분, 둘째 날에는 10분, 그 다음날에는 15분 이런 식으로 서로 탐색하는 시간을 늘려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이때 각자의 공간에 서로의 냄새가 묻어 있는 옷이나 쿠션을 넣어주면 서로 만나게 했을 때 거부감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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