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표범처럼 보이지만 야생과는 전혀 무관한 순수 집고양이 혈통 오시캣. 얼굴은 도도하기 그지없지만 막상 마주치면 강아지처럼 사랑 받고 싶어서 몸을 비비거나 무릎에 올라타고 골골송을 부르는 댕냥이다. 또 다른 고양이, 개들과도 잘 지내는 사교스타다.
미국 출신 고양이로 비주얼만 봤을 때는 야생 고양이었을 것 같지만 온실 속 화초처럼 곱게 자란 집고양이다. 미국의 한 브리더가 야생고양이 외모의 집고양이를 만들고 싶은 욕심에 샴과 아비시니안을 교배했는데, 그렇게 태어난 것이 오시캣이다. 그래서 오시캣은 다른 고양이들보다 사람들과 잘 지내며 길들이기도 한결 쉽다. 참고로 오시캣이라는 이름은 야생고양이 오셀롯에서 유래되었다. 닮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날렵한 외형에 중형의 체격을 가졌다. 털은 부드러운 단모로 이루어져 있으며 털 빠짐은 여느 고양이들처럼 심하니 빗질을 자주 해서 죽은 털을 제거해줘야 한다. 한편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는 호피를 연상케 하는 털 무늬인데 황색 혹은 은색 털에 갈색 반점들이 패턴을 이루고 있어서 야생 고양이 느낌이 강하다.
1살이 되면 무게 3~6kg의 성묘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5~18살 정도이며,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고양이들이 걸리기 쉬운 비만, 치과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식이관리와 운동, 양치질을 잘 시켜줘야 한다. 이 외에 고양이들이 걸리기 쉬운 범백혈구감소증, 칼리시바이러스 등을 예방하기 위해 꼭 접종을 해주길 바란다.
외모만 보면 엄청 도도할 것 같지만 개냥이다. 성격도 활발하고 사람은 물론 다른 고양이, 개들과도 잘 지내며 환경 적응력도 뛰어나서 갑자기 낯선 곳에 가거나 낯선 사람이 방문해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또 이들은 개처럼 훈련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고양이기도 하다. 다만 강아지들처럼 자기에게 관심을 주지 않거나 오랫동안 홀로 방치해두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놀이
오시캣은 주인과 함께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자동 장난감보다는 낚시대처럼 집사가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장난감을 추천한다. 또 오시캣은 강아지처럼 훈련도 가능해서 '가져와', '기다려' 같은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참고로 오시캣이 장난감을 물고 있을 때 빼앗으려고 하면 강아지처럼 뺏기지 않으려 물고 버티는 터그놀이 현상을 볼 수 있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오시캣은 평소 집사의 무릎을 차지하고 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오시캣처럼 집사의 무릎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랩캣이라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고양이가 집사의 무릎에 오르는 것은 1)따뜻해서, 2)원하는 게 있어서 3)애교 부리고 싶어서 4)그냥 집사가 좋아서 의미가 있으므로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기꺼이 당신의 무릎을 내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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