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어 종들은 대부분 똑똑하고 활발하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센 점이 있다. 오늘 소개할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는 얼굴은 몰티즈나 시츄 못지 않게 순둥순둥 귀여우면서 소프트웨어는 테리어종 특유의 자존심과 똥고집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또 외모는 몰티즈와 비슷하지만 몸값은 몇 배로 비싸다.
스코틀랜드 출신 소형견으로 하이랜드 테리어가 조상이다. 그래서 스코티시 테리어, 스카이테리어 등과 사촌지간이라 볼 수 있다. 주로 여우, 오소리 등 작은 동물들 사냥을 목적으로 길러졌다. 17세에는 아가일 샤이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19세기에는 포탈록으로 불렸고, 그 후에는 로즈니스 테리어로 불리다 오늘날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라는 이름으로 정착했다. 이름이 길다 보니 웨스티 혹은 화이트 테리어로 불리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의 시츄, 몰티즈만큼 대중적인 견종이며, 가끔 뒷마당에 풀어놓으면 두더지나 쥐를 사냥해놔서 주인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다.
1살이 되면 체고 25~27cm, 무게 7~9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2~14년 정도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소형견이다 보니 심장 질환과 슬개골 탈구를 주의해야 하며, 구강 질환에도 걸리기 쉽기 때문에 양치를 잘 시켜줘야 한다.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는 영리하고 활발하며 늘 에너지가 넘친다. 또 독립적이라 외로움을 잘 타지 않고 주인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하지만 도입부에서 설명했듯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제멋대로이며, 고집이 강해 초보 견주들을 길들이기가 쉽지 않다. 이 같은 이유로 어려서부터 복종 훈련은 필수로 해야 하며 훈련을 할 때는 반드시 일관성과 인내심을 가져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는 소리가 민감해 잘 짖는 편이라 공동 주택에서 키울 경우 이웃으로부터 민원을 받을 수 있으며, 또 사냥개였을 적 본능으로 인해 토끼나 햄스터를 보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테리어종답게 활동량이 높다. 소형견이지만 하루 1시간 이상 산책은 필수이며 가능하면 다양한 냄새를 맡고 탐색할 수 있도록 공원이나 등산로 산책을 추천한다. 또, 보기보다 굉장히 민첩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산책 시 목줄은 필수이며, 특히 쥐나 고양이처럼 작은 동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쏜살같이 튀어나가기 때문에 아이의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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