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 스프링어는 영국의 스파니엘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개로 13세기부터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주인을 무척 사랑하고 따라서 늘 곁에 있으려 하는데 심지어 화장실까지 쫓아올 정도다. 이번 시간에는 그림자 같은 순애보 강아지, 웰시 스프링어 스파니엘을 소개한다.
웰시 스프링어 스파니엘은 잉글리쉬 코카 스파니엘, 잉글리쉬 스프링어 스파니엘과 함께 영국 웨일스에서 새몰이 등의 역할을 한 사냥개였다. 특히 이들은 사냥감이 숨은 곳을 발견하면 뛰어오르는 독특한 행위로 유명하다. 한편 이들은 개체수가 매우 적어서 현재 희귀종이 되었으며 매년 새로 태어나는 개체 수가 300마리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스피니엘 특유의 길고 축 처진 귀와 긴 털, 긴 등 길이를 가졌다. 간혹 킹 찰스 스파니엘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혀 다르다. 킹 찰스 스파니엘은 단두종인 데다 몸집도 작다. 오히려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파니엘이나 아메리카 스프링어 스파니엘과 더 가깝다.
웰시 스프링어 스파니엘은 중간 길이의 직모를 가졌으며 귀, 가슴, 다리의 장식털이 풍성해서 굉장히 우아해 보인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기능도 탁월해서 추위에도 잘 견디고, 비가 와도 잘 젖지 않는다. 한편 털 색의 경우 적갈색과 하얀색 털이 점박이처럼 섞여 있는 개체가 가장 많다.
1.5살이 되면 체고 45~48cm, 무게 15~20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다.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나 귓구멍이 덮여 있어서 귀 청소를 잘해줘야 한다. 이 외에 엉덩이와 팔꿈치 이형성증, 면역력 이상으로 인한 갑상선 질환, 안구 질환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평소 걸음걸이, 음수량, 소변량을 체크해놓고 정기검진도 잘 받아주길 바란다.
운동량은 보통 수준이라서 하루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산책을 시켜주면 충분하다. 항상 주인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책도 같이하는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보폭을 맞춰주고, 가끔 공도 던져주길 추천한다. 주변에 강아지 공원이 있다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풀어주는 것도 좋다.
보통 강아지들의 일 평균 음수량은 1kg당 100ml다. 무게 15kg의 웰시 스프링어 스파니엘이라면 하루 1,500ml의 물을 마셔야 하는데, 물을 너무 안마셔도 문제지만 물을 너무 많이 마실 경우 당뇨나 신부전, 쿠싱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강아지가 7세 이상 노견이고 털과 피부 상태가 좋지 않거나, 소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관찰되면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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