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아키타라는 이름을 들으면 일본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실제로 아메리칸 아키타는 일본의 견종인 아키타를 미국이 데려가서 개량시킨 품종이다. 재미있는 것은 세계애견연맹에서는 일본 아키타를 그냥 아키타로, 미국이 개량시킨 아키타를 아메리칸 아키타로 등록한 반면 미국켄넬클럽에서는 반대로 등록했다는 점이다. 즉, 아키타를 재패니즈 아키타로 등록하고 아메리칸 아키타를 그냥 아키타로 등재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애견연맹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일본 아키타현에서 개량된 북방견 ‘아키타’를 2차 세계 대전 때 미군들이 데려가 개량한 품종이다. 1956년에 아메리칸 아키타 클럽이 설립되었으며 미국의 켄넬 클럽에서 1972년 아메리칸 아키타의 품종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일본의 ‘아키타’와 미국의 ‘아메리칸 아키타’는 뿌리만 같을 뿐 크기나 색상 등 외모적인 부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균형 잡힌 체격에 튼튼한 뼈대를 가지고 있다. 체고보다 몸 길이가 좀 더 길고, 머리는 큰 편이다. 주둥이 역시 넓고 긴데 비해 눈과 귀는 작고 삼각형을 띠고 있다. 털 색은 검은색, 회색, 붉은색, 하얀색 등 다양한 편이다. 이 점이 일본의 ‘아키타’와 가장 큰 차이점인데, 일본의 ‘아키타’의 경우 흰색과 붉은색 견종만 인정한다.
체고는 수컷 66~71cm, 암컷 61~66cm로 제법 차이가 있다. 몸무게는 수컷 45~59kg, 암컷 32~45kg이다. 평균 수명은 10~13년이다. 참고로 암컷의 경우 임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성숙하려면 3년이 걸린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털갈이를 하는데,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늘 피부를 잘 관찰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에 고생하기도 쉬우므로 언제나 강아지가 지나치게 긁지 않는지 살펴보자.
사냥개로 사육되었던 강아지의 공통적 특성은 경계심이다. 아메리칸 아키타도 예외는 아니며, 독립적이고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충성심도 강한 견종이기 때문에 애정을 가지고 꾸준히 교육한다면 충분히 길들일 수 있다.
당연히 산책은 매일 시켜주는 것이 필수다. 다만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대형견인 것 치고는 운동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물론 대형견의 기준으로, 가능하다면 하루 세 번은 산책을 시켜주는 게 좋다. 어릴 때는 짧게 자주, 성견은 길게 2~3번 산책을 해야 한다. 자신의 몸을 핥아 깨끗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더러워지지 않은 이상 목욕은 시키지 않아도 된다.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한다. 또한 집에 본인이 혼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은 꼭 마련해주자. 습기와 외풍이 없는 공간에 강아지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다면 베스트다. 또한 대형견인 만큼 혼자서 산책을 시키기는 벅차니, 가족들 모두가 나서서 돌아가며 하는 것이 서로의 정신 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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