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2019 중국 프로야구리그의 공식 마스코트인 타이완독. 포르모산 마운틴 독으로 불리는 이 친구들은 대담한 성격에 겁이 없고 주인에게 충직하다. 게다가 대만의 토착견이기도 해서 대만의 진돗개라 불러도 될 만큼 우리나라 진돗개와 닮은 점이 많다. 현재 대만에서 감시견과 가정견으로 사랑받고 있다.
역사
대만이 원산인 토착견으로 조상은 남아시아의 사냥꾼들이 키우던 사냥개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멧돼지 같은 동물들을 사냥하며 사람들을 도왔기 때문에 기밀하게 움직이고 명령을 잘 수행하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대만이 네덜란드의 식민지이던 시절, 네덜란드 사람들이 데려온 그레이하운드 및 포인터 등과 이 토착견을 교배했는데, 현대의 타이완독은 이 개량종의 후손들이 대다수다. 뿐만 아니라 당시 네덜란드인들은 대만인들의 개 소유를 부정적으로 보고 타이완독을 대량 도살했기 때문에 산악 사냥꾼들이 키운 순수 타이완독은 현재 보기 어렵다.
외모
삼각형 모양의 머리에 쫑긋 솟은 귀, 낫처럼 둥글게 휜 모양의 꼬리를 가졌다. 전체적으로 균형미가 있고 근육질의 날씬한 체형이다. 털의 경우 피부가 만져질 정도로 짧은 단모이며 털색은 검정, 황갈색, 흰색 및 2개 이상 색인 섞이거나 얼룩무늬가 있는 개체가 많다.
단모지만 이중모에 털이 촘촘하게 나 있어서 털 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서 죽은털을 제거해주는 게 좋다.
신체 및 건강
1.5살이 되면 체고 43~53cm, 무게 12~18kg의 성견으로 자란다. 드물긴 하지만 체고 30cm 이하의 소형 개량종도 있다. 평균 수명은 10~13살 정도다.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나이가 들면 심장, 신장, 관절, 안과 등 퇴행성 질환이 가속화되기 쉽기 때문에 6세 이상이 되면 항산화제 및 건강보조제를 급여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길 바란다.
성격
우리나라의 진돗개처럼 주인에게 굉장히 충직하다. 겁이 없고 자기나 가족에게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상이 자기보다 커도 용감하게 맞서 싸운다. 타이완독은 영리해서 훈련이 쉽고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하며 가족에 대한 정이 넘친다.
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강하고 다른 동물들이나 어린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집이나 아이, 다른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산책
험난한 산악지대를 자유자재로 뛰어다닌 사냥개인 만큼 체력이 좋고 지구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제자리에서 180도 회전을 할 만큼 민첩하고 운동신경이 좋아서 장애물 뛰어넘기, 원반 물어오기, 달리기 등 난이도 있는 운동을 시키는 게 좋다. 머리가 좋기 때문에 숨겨놓은 간식을 찾는 등 노즈워킹을 활용한 놀이도 추천한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타이완독은 꼬리가 길고 휘어져 있어서 늘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보통 개들이 꼬리를 흔들면 기분이 좋거나 반기는 뜻으로 해석하는데 상대를 경계하거나 공격 신호를 보낼 때도 꼬리를 높게 들고 좌우로 격렬하게 흔든다.
특히 타이완독처럼 경계심이 강한 개들이 격하게 짖거나 으르렁 거리며 꼬리를 흔들면 경고의 뜻이니 이를 반갑다는 인사로 오해하고 접근하면 물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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