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틀리 티파니 혹은 샹틸리 티파니로 불리는 이 묘종은 얌전하고 주인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해서 강아지과로 꼽히는 고양이 중 하나다. 참고로 이들이 멸종했다는 의견도 있는데 확실치는 않다. 이번 시간에는 외모부터 성격까지 사랑스러운 인형 같은 고양이, 샹틀리를 소개한다.
역사
▲ 출처 : 위키피디아
북아메리카 출신인 샹틀리 티파니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1960년에 재발견 후 개체 보존에 성공한 운 좋은 고양이다. 외모 때문에 버마즈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파생 품종 혹은 닮은 외모의 다른 고양이로 추정된다. 집사를 잘 따르는 특유의 성격과 외모 덕분에 캐나다, 플로리다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참고로 이들의 라스트 네임인 티파니는 유럽, 호주 등에서 페르시안 친칠라와 버미즈를 교배한 품종과 동일한데, 본래 샹틀리는 포린지 롱헤어로 불렸지만 좀 더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름으로 불리기 원한 브리더들이 티파니로 개명했다.
그런데 설명한 것처럼 티파니는 유럽에서 친칠라와 버미즈의 교배 품종의 이름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오늘날 티파니라고 하면 포린지 혹은 유럽/호주 티파니 둘 중 하나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모
샹틀리는 버마즈 장모종과 굉장히 닮았다. 이들은 단모에 중간 길이의 굉장히 부드러운 털을 가졌고, 털 색은 블랙이 대표적이나 이 외에 실버, 블루, 초콜릿, 라일락, 골드 등의 색을 가진 개체도 있다. 단 이런 털 유형의 고양이들이 그렇듯 패턴은 보기 드문 편이며 있어도 태비 무늬 정도다. 털 엉킴과 털 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한다. 또 눈 색이 대부분 황금색인데 나이가 들수록 짙어지는 성향이 있다.
신체 및 건강
샹틀리 티파니는 성장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3살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 성묘가 되면 보통 무게 3.5~5.5kg의 중형묘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7~12년으로 건강 관리를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단명할 수도, 장수할 수도 있다. 특히 이들은 살이 찌기 쉽고 털 때문에 살이 쪄도 티가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몸무게를 재보는 것이 좋다.
성격
굉장히 얌전하고 상냥하다. 그래서 다른 고양이들은 물론 강아지들과도 잘 지낸다. 특히 이들은 집사바라기라서 혼자 있는 것보다 주인과 함께 있는 시간을 좋아하며 바라는 것이 없어도 집사에게 말을 많이 거는 수다쟁이다.
놀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샹틀리 고양이는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놀이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캣휠, 캣타워 등의 장치들을 다양하게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혼자 놀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 샹틀리는 뭐든 집사와 함께하길 좋아하기 때문에 놀이를 할 때도 집사와 대화하며 함께 놀기를 바라기 때문에 낚시, 사냥 놀이 같은 상호 플레이는 물론 고양이 혼자 하는 캣휠 돌리기, 캣타워 오르기를 할 때도 곁에서 말을 걸어주거나 관심 있게 지켜봐주길 추천한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샹틀리는 수다쟁이 고양이다. 그래서 이들이 말을 걸면 같이 대화해주면 되는데 대화는 고양이 톤에 맞춰서 조금 높고 밝은 톤으로 말을 해주면 된다. 참고로 고양이는 기분이 좋으면 높은 톤을, 기분이 나쁘거나 화가 나면 낮은 톤으로 울며 밥이나 물, 화장실 청소처럼 요구하는 것이 있을 때는 중간톤의 목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야옹'이라는 발음의 울음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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